일상생활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는 도전과 커다란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면...
산에 다녀온 후 책 한권 사다 읽습니다.
<폭풍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에크낫 이스워런'이라는 여성분이 쓴 'Strength in the Stom'이라는 책을 박웅희 님이 옮긴 2008년 판입니다.
굳이 이 책을 요약해 옮기고자 하는 마음은 최근에 우리 주위에 마음때문에 고생하는 분들을 많이 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지난번 의성 전곡 야생초 키우는 산장에서 하루밤 머물 때 허름한 책상위에 꽂혀 있던 책몇권중에서 유독 관심을 불러 일으키던 책이기도 하여
그 다음날 책방에 들러 담박 사서 단숨에 읽고 , 내 마음속에 한번 내용을 정리하여 두고 싶은 마음이 일어났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곧 여름 장마가 오고 그러면 폭풍이 오는 것은 당연한 일 아니겠습니까?
근데 더 중요한 것은 삶의 폭풍이겠지요.
인생의 폭풍이 온다면...
폭풍이 와도 살아남아야지요.
그런 의미에서 마음을 움직여 봅니다.
물론 시간과 여유가 있으면 책을 한권 사서 읽고 또 곁에 두고두고 읽으셔도 무방한 일입니다.
역경에 처할 때마다 사랑과 연민, 그리고 선한 마음으로 헤쳐나갈 수만 있다면...
"열쇠는 우리의 마음가짐"이라고 '이스위린'은 이 책에서 알려줍니다.
아내는 종종 책을 두고 얘기합니다.
책값이 보통이 아니라고요...
그런데 책보는 것 가지고 시비하는 마눌 두신 분 계시면, 그럴때 어떻게 대답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당신은 중독이라고......."
이것도 스트레스 아닌가요?
우선 차례를 살펴봅니다.
1. 폭풍속에서 담대하라.
2. 순간속에서 평온하라.
3. 걱정을 모두 벗어라.
4. 당신의 마음에 자양을 공급하라.
5. 친절을 선택하라.
6. 어둠에 불을 밝혀라.
차례만 보고도 "아~ 알겄다."하시는 분은 다음 페지지를 보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첫째, 폭풍 속에서 담대하라.
스트레스는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누구나 다 나름의 경험이 있습니다.
가족내의 책임, 엇나간 인간관계, 돈 걱정, 직장에서의 가중한 업무, 그리고 이웃과 학교의 상태 등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이 그런 것입니다.
인생에는 늘 오르막과 내리막이 가득하지만, 그렇다고 우리도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요체는 마음입니다.
동요와 스트레스, 압박감, 무력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마음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가 인생에서 어떻게 해볼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우리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에 좌우됩니다.
인생에는 청명한 날도 있지만 분명 폭풍의 날도 있습니다.
인생의 폭풍이 실제로 부는 곳은 마음속이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것은 외부의 혼란이라기보다 내부의 날씨입니다. 간디는 초년에는 겁많은 아이였지만, 마음을 흔들림없이 지키는 법을 익히고 나서는 아무리 큰 위기라도 용기와 자비, 지혜로 다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만트람 외기' 입니다.
사고, 질병, 이혼, 배신, 사별 등 아무 예고없이 이런 저런 형태로 우리 모두에게 오게 되어 있는 위기와 비극들 앞에서 우리가 자기 내면에서 힘을 찾는 방법을 알아야만 대처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외부의 도움이 별로 소용없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최근에 저가 애지중지하는 어느 모임에서 회장을 지내신 어느 여성분은 간암말기 판정을 받고
그 충격에 사람만나기를 피하시고, 치료에 전념하고 계신다 하네요.
물론 50대 중반으로서 기업경영을 하고 계시는 여성기업인으로 할 일이 아직 많으신 분입니다.
너무 열심히 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아 온 터였지요.
잘 참고..., 말씀 많이 안 하시고..., 내색이 없었지요.
충격이 크시겠지요.
마음을 많이 다치신 이유겠지요?
스트레스가 주원인이 아닐까요?
모임에서는 십시일반 성금을 걷어 전달하였지만 그게 위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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