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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을 위해 혈압을 반드시 낮춰야 한다

다수 연구를 보면, 치매 예방을 위해 혈압은 반드시 낮춰야 한다. 협압을 낮추는 데는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HDL 수치 상승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HDL은 혈관 내막에 쌓인 나쁜 콜로스테롤과 플라그를 몸 밖으로 배출하고, 혈관이 넓고 탈력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즉, HDL은 콜레스테롤이 쌓여 뇌혈관이 좁아지는 것을 막아 뇌졸중을 예방하고, 혈관성 치매 위험을 낮추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한다. 여기서 콜레스테롤수치란~혈액 내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의 양을 말합니다.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130 mg/dL 미만, 총콜레스트롤 수치가 200 mg/dL 미만, 중성지방 수치가 150 mg/dL 미만, HDL 콜레스트롤 수치가 40 mg/dL 이상이면 적정수준으로 진단한다 합니다. 흔히 ..

암보다 위험한 '노쇠' 근감소증에서 온다

나이가 들수록 젊을 때보다 힘이 약해지고 행동이 느려지는 이유는 근육감소가 주요 원인이다. 근육이 줄면 보행능력과 신경조직이 감소하고 뇌 수축에 영향을 끼쳐 치매위험을 높인다. 최근 근감소증으로 치매는 물론 뇌종중, 당뇨, 고지혈증이 이어질 수 있다. 근육은 30세 전후보다 65세에 약 25%~35% 정도가 감소하고, 80세에는 40% 이상 감소하면서 근력도 급격히 떨어진다. 근력이 떨러지면 걷기가 어렵고 뼈에 무리가 간다. 근력을 유지하면 젊을 때 못지 않은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다. '노쇠'는 신체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일생생활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한다. 노쇠의 대표적인 증상이 근감소증이다. 저연스런 세월의 결과인 '노화'와 구별되는 '노쇠'는 고령 인구에겐 암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 세계보건기..

장 건강을 위한 14가지 좋은 습관

우리가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건강과 체력을 증진할 수 있는 것은 건강한 습관 덕분이다. 이제 일상생활 속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요소를 알아보자. 작은 변화가 큰 건강을 거져오고, 작은 변화를 습관으로 만들 때 건강이 뒤따른다. 1. 다양한 식물식의 황금률 우리는 매주 30가지 이상의 다른 식물을 식단에 포함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 2. 장 건강 회복 훈련 식물식의 황금률 변비나 식품 알레르기, 셀리악병 혹은 기타 증상이 다른 원이 때문인지는 아닌지 의사의 도움이 필요할 수도 있다. 3. F GOALS 식품을 먹어라 F--과일류와 발효식품 G--녹색 채소류와 곡물류 O--오메가-3 슈퍼 씨앗류 A--향신 채소류---양파, 마늘 L--콩류 S--설포라판---브로콜리 새싹과 기타 십자화과 채소류 * 이 식품들..

안개낀 날 샛강에서

안개 속을 헤매면 이상하여라 숲이며 돌은 저마다 외로움에 잠기고 나무도 서로가 보이지 않는다 모두가 다 혼자다 나의 인생이 아직 밝던 시절엔 세상은 친구들로 가득했건만 이제는 안개가 내리어 보이는 사람 하나 없다. 어쩔 수 없이 조용히 모든 것에서 사람을 떼어놓는 그 어둠을 조금도 모르고 사는 사람은 참으로 현명하다 할 수는 없다. 안개 속을 헤메면 이상하여라 인생이란 고독한 것 사람들은 서로 모르고 산다. 독일 시인,1877-1962 '안개속에서'란 시를 다시 읽어 본다. 학창시절에 '헤르만 헤세'를 좋아했던 때가 있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 가난하여 학비를 댈 수 없어 우연한 기회에 학교 도서관 지기를 하고 대신 학비를 면제받았었다. 그 때 방과 후 밤늦은 시간까지 도서관에 남아 도서관을 지키면서..

멀리 내다볼 줄 알아야 한다

지식인이 책을 펴내 세상에 전하려고 하는 것은 단 한사람만이라도 그 책의 진가를 알아주기를 바라서이다. 나머지 욕하는 사람들이야 관계할 바 없다. -정약용 지음. 박석무 편역에 나오는 말이다. 1801년 유배된 다산은 18년 동안의 유배생활 가운데 11년간을 이곳에서 살면서 방대한 실학체계의 대부분을 구상하고 집필했다 한다. 원래는 작은 초가집이었으나, 세월이 지나면서 허물어져 1957년 다산유적보존회가 기와집으로 새롭게 지었다는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소재- 이 책 p166에 나오는 '재물을 오래 보존하는 길' 을 소개할까 한다. 세상에 옷이나 음식, 재물 등은 부질없고 가치없는 것이다. 옷이란 입으면 닳게 마련이고 음식은 먹으면 썩고 만다. 재물 또한 자식에게 전해준다 해도 끝내는 탕진되고 ..

휴식 수업

"식사 잘하시고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의사에게서 듣는 말이다. 섬마을 젊은 한의사가 알려주는 쉼의 기술 의 표지에 나오는 글이다. -지은이 김찬 -펴낸곳 (주)웨일북 -초판1쇄 2017년 6월 30일 발행 "어떻게 스트레스를 안 받을 수가 있지?" 에서는 1. 준비 수업----피로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2. 마음 수업----잘 다스리는 태도에 대하여 3. 밥상 수업----잘 먹는 태도에 관하여 4. 습관 수업----잘 사는 태도에 대하여 이렇게 나누어 설명하는데 특히 2교시 마음 수업에서 나를 속이지 말고 주변에 휘둘리지 말기을 권한다. 여기에 나오는 퇴계가 사랑한 책, 을 소개하고자 한다. 은 중국 명나라 주권이 저술한 을 퇴계가 손수 필사하고 주석을 달아 이라 이름 지었다 한..

지리산 달궁자동차 야영장에서 본 멋진가을-3

아침은 간단히 먹고 서둘러 텐트를 걷는다. 비가 언제 쏟아질지도 모른 일이다. 뱀사골계곡으로 간다. 언제쯤일까? 직장 다닐 때 산악회에서 지리산 산행을 한 적이 있었다. 뱀사골계곡을 거쳐 토끼봉-삼도봉-반야봉(1,733m)에서 야영하고, 다시 임걸령-돼지령을 거쳐 노고단(1,507m)을 찍고, 화엄사쪽으로 내려 온 적이 있었다. 지금은 나이도 있고, 많이 걷는 것은 무리다. 신선길을 걸어 뱀사골 계곡 맛을 본다. 날씨는 하도 변덕스러워 또 금방 비가 뿌린다. 서둘러 하산길에 선다. 네비게이션에 실상사로 친다. 정말 오랫만에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였던 실상사로 향했다.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입석길 94-129, 실상사는 의외로 조용했다. 경내에서 지나치는 스님을 만나 "절이 조용합니다"하고 인사를 건네..

지리산 달궁자동차 야영장에서 본 멋진 가을-2

이 나이에 무슨 야영인가? 서둘러 야영장으로 내려와도 비는 오락가락 따라 내려왔다. 달궁 계곡으로 내려와서 물소리를 들어본다. 지리산의 자연이 달디단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흘러내린다. 참맛이 이곳이구나 싶다. 비에 젖어 텐트로 돌아오니 너무나 조용하다. 날씨 탓인지 텐트족이 몇간 보이지 않는다. 주중이라 그렇겠지 해 본다. 텐트 안에서 밖을 보니 별모양의 단풍 몇잎이 내려와 있다. 그 푸른 봄, 풍성한 여름을 지나 적당히 단정한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이제 또 흰눈이 쌓이는 조용한 겨울이 오겠지... 나는 한동안 멋진 사계절을 상상해 본다. 운섭이네 텐트에서 일찍 저녁을 먹고 '케모마일' 차를 나누어 마시고 우리 텐트로 돌아왔다. 추적거리는 비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으나 잠은 금새 들지 않는다. 빗소리를 이..

지리산 달궁자동차 야영장에서 본 멋진가을-1

이런 멋진 가을을 본 적이 얼마만인가? 지리산 국립공원으로 달려간 날은 2021-11-09 화요일이었다. 뱀사골 계곡에 가을 단풍이 한창이라는 어느 블로그를 보고는 뛰는 가슴을 주체할 수 없었다. 운섭이네와 간단한 전화 한통화로 1박2일 야영가기로 약속을 잡았다.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주말을 피해 평일로 정하였다. "11월 9일~11월 10일 1박2일 어때요?" 에 들어가 예약을 확인해 보니 마침 야영장은 평일이라 많이 비어 있었다. 달궁자동차 야영장 A82 , A84 두 자리를 각각 내 이름과 아내 이름으로 예약하고 ... 자동차 드렁크에 텐트 등 짐을 잔뜩 싣고 11월 9일 아침 9시에 구미를 출발하였다. 고속도로를 거쳐 지리산 I.C를 빠져나오자 오랫만에 보는 지리산이 낯선 풍경으로 다가 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