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캄보디아-태국

베트남 참전 전적지를 다녀온 이야기-2

이노두리 2018. 11. 15. 23:14

 

 

 

 

당시 '호치민'이라는 지도자가 월맹을 이끌고 있었는데

그는 지금도 민족의 지도자로 칭송을 받고 있다 합니다

 

북쪽 <하노이>에 가면 그의 유적지가 있는데

너무나 검소하게 지낸 그의 일화는 영웅으로 칭송받아도 마땅할 것입니다.

 

 

 

<2008년 3월 하노이  방문 시--호치민 기념관 앞에서>

 

남쪽 <사이공>을  지금 <호치민>이라고 부르는 이유도

통일 이후 그의 이름을 따서 <호치민>.이라고 부른다 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길게 생긴 베트남 지도에서

 

북쪽은 <하노이>, 남쪽은 <호찌민>이 주요 중심지이랍니다

 

 

 

 

맹호 부대는 남북 경계 -우리나라 휴전선-지점에서 가까운 <퀴논>지역에 주둔해 있었습니다.

 

맹호마크가 잘 보이시죠?

 

 

 

<퀴논>에서 가장 가까운 <퓨캇> 공항에 도착하여

그 옛날 전적지로 찾아갑니다

 

 

 

 

 

 

 

 

 

 

맹호 사단사령부 옛 건물은

지금은 베트남 군인들이 주둔하여 있어 출입이 불가능합니다.

 

입구 도로에 옛날 사령부 정문 기둥 두개만 둥그러니 남아 퇴색되어 있었습니다~ 그려~

 

 

 

 

 

 

 

 

사단사령부내 세탁소에 출입하였었다는 처녀(당시)는

이제 할머니가 되어 생존해 계셨습니다

우리가 당도했다는 소식에 길가에 나와 우리를 친절하게 맞이 해 주었습니다

 

그녀는 월맹이 전쟁에서 이긴 이후에

한국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많은 고초를 겪다가 이제는 풀려나

노후를 쓸쓸히 보내고 계셨습니다

우리 일행은 조금씩 기금을 마련하여 전달하며...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라고 ~위로하였습니다~

 

 

 

 

 

 

 

 

40년 전이나 지금이나 농촌지역은 크게 변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이발소 풍경이 우리나라 6.25전쟁이 끝난 이후의 바로 그 때를

회상하게 해 주시지 않나요?

 

 

 

 

 

 

 

 

 

 

비포장 도로를 쭉 달려가면 그 당시 근무했던 <맹호기갑 3대대 10중대>가 있었다 하나

일정상 그 곳까지는 갈 수 없어 씁쓸하기도 했습니다

 

 

 

~다음 편으로 이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