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수요일
지인(智仁)이 동영상을 보내왔다. “행복해 지는 법”이다.
요약하면,
’어느날... 다윗왕이 반지가 하나 갖고 싶어 반지 세공사를 불러 반지를 만들게 하고, 내가 승리를 거두고 너무 기쁠 때에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 때 용기를 줄 수 있는 글귀를 넣어라 했답니다.
반지를 만든 후 고민하고 고민해도 두가지 의미를 지닌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다윗의 아들, 지혜의 왕 솔로몬을 찾아가 어떤 글귀를 적으면 좋겠나이까 하고 물어보았다 한다.
솔로몬이 잠시 생각한 후에 말했다 한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인생은 항상 돌고 돈다. 항상 잘되던 사람도 어려움이 생기기 마련이고, 지금 너무 힘들고 어려워도 반드시... 자기가 꿈꾼 그날이 언젠가 올 수 있다.
‘폭풍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Strength in the Storm,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박웅희 옮김,바움 –에서 ‘이스워런’은
”마음을 어지럽히는 자극에 대해 용기와 신념과 자비로 대처하는 법을 익히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한다.
그는 ”동요와 스트레스, 압박감, 무력감, 불안감을 느끼는 것은 마음“이며 ”침착하고, 지혜롭고, 자애롭고, 능률적인 상태에 머무를 수 있는 것도 마음“ 인데, ”우리가 인생에서 어떻게 해불 수 있는 유일한 대상인 우리의 마음을 고요히 하기만 하면 된다“고 말한다.
아무런 예고도 없이 우리 모두에게 오게 되어 있는 위기와 비극들 즉, 사고, 질병, 이혼, 배신, 사별 등 그런 것들로부터 이겨내는 힘을 찾아내는 방법은 그냥 마음을 흔들림없이 지켜야 한다는 점을 책을 통해 배운다.
가장 오래된 불교 만트람은 ‘옴 마니 반메 훔’이라고 한다. 만트람(혹은 만트라)은 서구에서의 주문(prayer word)이라고 부른다. 만트람을 왼다는 것은 신을 불러내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아내는 매일 아침 ‘옴마니반메훔’을 30분동안 외우며 염송한다. ‘옴마니반메훔’은 복업도 짓고 마음도 편안하게 한다.
오늘도 심인당(心印堂)으로 간다. 천일 불공을 정하여 실천하기 위해서이다. 아내는 기쁜 마음으로 불공을 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것을 믿는다고 생각한다. 건강해지리라는 것을 믿는다.
오늘 만보걷기 5,452걸음, 저녁식사 후 금오산올레길 돌기를 했다. 오늘밤에도 熱帶夜란다. 29도, 습도 67%, 에어컨을 켜놓고 일기를 쓴다.
'암 투병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7. 항암 가발 (0) | 2018.09.04 |
---|---|
26. 일기쓰기 (0) | 2018.09.03 |
19. 아로니아의 효과 (0) | 2018.08.29 |
12. 항암화학 요법 치료 효과가 나타나다 (0) | 2018.08.26 |
11. 암은 병이 아니다 (0) | 2018.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