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기

19. 아로니아의 효과

이노두리 2018. 8. 29. 22:36

712일 목요일

 

아침 식사전에 하는 일이 있다. 아로니아 쥬스를 한잔 들이키는 일이다. 다른 쥬스를 내는 경우도 있지만냉장고에서 아로니아 열매를 꺼내어 찬물에 한번 행구어 내어 믹서기에 한줌(보통 40알 정도)을 넣고, 바나나 1개를 혼합하여 물은 2/3컵 정도 붓고 갈아내면 꼭 유리잔으로 2잔이 된다. 아내가 한잔, 내가 한잔.

 

아침 식사는 호밀빵 두조각을 구워 블루베리젬을 넣어 식탁에 오른다. 감자 3,2(아내몫)에 삶은 계란 2, 아내는 간단식을 차려낸다. 건강식인 셈이다.

 


아로니아 이야기를 좀 하려 한다. Aronia는 베리류의 열매중에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종이라 한다. 주산지는 폴란드이고, 원산지는 북아메리카 동부 지역이며 관상식물이자 식용 열매를 얻기 위한 용도로 재배되었다 한다. 킹스베리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중세 유럽의 왕족들이 즐겨 먹었기 때문에 생겨난 이름으로 , 중세 유럽에서는 만병통치약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한다. 최근 한국에서도 특산품으로 재배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아로니아 쥬스를 먹기 시작한 것은 한약방의 선생님께서 권유하여 구입하여 먹기 시작하였다. 마침 리더스포럼이라는 모임의 K 사장님이 아로니아 농장을 운영한다기에 제2석굴암 뒷편의 ‘00농원을 찾아갔다.

농장의 아로니아는 계곡에서 불어 내려오는 시원한 바람을 타고 잘 자라고 있었다. 농약도 치지 않고 풀도 손수 메고 정성컷 키운다 하셨다. 믿을 수 있는 상품이라고 생각되어 우선 10 KG을 구입하여 먹기 시작하였다.

 

한번 먹어 본 이후, 10 KG을 더 주문하여 꾸준히 먹고 있다.

 

아로니아는 엘더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와 같은 베리류에서도 안토시아닌 함량이 가장 높은 종이다. 

미국 농무부(USDA)의 비교 연구 결과,

-아로니아---100g1,480mg

-라즈베리---100g92mg

-블루베리---100g386mg

높은 수치로 안토시아닌 성분 함유량으로 인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함암 효과가 뛰어나다 한다.  당뇨병 예방, 체중 감량, 간 손상 예방, 염증 완화, 눈의 피로 해소 등의 효과뿐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낯춰주어 심혈관계 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고도 한다.

꾸준히 일년 동안 먹어 온 결과, 뭔가 좋아졌을까?

      

오늘 만보걷기 7,286걸음, 샤워하고 에어컨을 켰다, 전국에 폭염이 비상이라 한다. 남부는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