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출사는 대한민국 남자축구가 올림픽사상 첫 동메달! 일본을 2;0으로 격파한 그 새벽의 감격때문에 잠을 설치고 ,
8월 11일 오전, 사진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사진전-하늘에서 본 지구- 특별전을 관람하려 갔다.
프랑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베르트랑은 항공사진을 통해 하늘에서 지구의 초상을 기록하기 시작했다 한다.
이 전시는 전세계의 약 1억명이 관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다.
주제는 하늘에서 본 지구- 세계 구석구석을 다니며, 온실가스가 증가하여 파괴되고 있는 지구를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촬영한 점이 놀랍다.
최근 녹색경영-에너지절감, 온실가스 저감을 중소기업에 전파하고 있는 나의 관심사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고 있었다.
말리 북부의 환상 산호섬, 몰디브-몰디브의 눈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다. 지구촌의 환희와 경이로 부터 아름답고 웅장한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명제를 달고 있다.
가축이 온실가스의 18%를 방출한다는 점이 좋은 교재였다.
버려진 도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후의 모습이 끔찍하게 와 닿았다.
해마다 1,300 헥타르의 천연림이 사라지고 있다 는 사실을 고발하고 있다.
빙하가 녹아가고 있다는 사진앞에 발을 멈춰본다.
Yan,s story 관에서 -지구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장면들에 관한 story에 귀기울려본다.
아프리카의 물부족도 고발하고 있다.
최근 10년간 지구는 매년 더워지고 있다. 금년 여름은 또한 얼마나 더웠는가? 재앙은 시시각각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다.
바다에 가라앉아 흔적없이 사라지는 마을-끔직하다.
출구로 나오는 길에 Photo Zone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한가족도 만난다. 이 아이들이 살 사는 지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다시 한번 지구의 환경 문제를 생각하게 해 주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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