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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백제와의 소통-부여를 다녀와서-3

이노두리 2012. 6. 4. 18:03

 

백제의 시조는 주몽의 아들, 온조이다.

온조는 위례성으로 가서 기원전 18년에 백제를 건국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성시대-웅진시대-사비시대로 이어진다.

 

 위례성은 백제의 첫번째 도읍지-지금의 서울이며, 웅진성은 두번째 도읍지로 지금의 공주, 사비성은 세번째 도읍지로 지금의 부

 여이다.  백제 성왕 16년(538년)에 국호를 남부여로 바꾸면서 천도하였다고 한다.

 

 백제문화단지는 찬란했던 백제문화의 우수성을 후세에 알리고자 새로히 꾸며진 곳이다.

 1994년~2010년까지 총 17년간 약 6,900억원을 들인 역사적인 집대성이란다.

 

 부여 일원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꼬박 하루가 걸린다.

 이제 힘들어 뒤로 처지는 일행도 늘어났다.

 

 백제 왕궁인 사비궁과 대표적 사찰인 능사, 백제시대 계층별 주거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마을, 개국 초기 궁성인 위레성 등

 백제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곳이다.

 

 

 

 

 

 

 

 

 

 다리도 아프고

 갑짜기 많은 문화를 접하고 보니 용량 작은 386 컴퓨터(머리)가  빙빙 돌아 잠시 쉬고 있으려니

 이 좋은 곳을 왜 안보냐면서...전화가 바리바리 온다.

 오후 늦은 햇살이 아직도 따갑다.

 6시까지 관람시간이라 몇 차례 방송에서 빨리 나오시라는 재촉 방송을 들으며 헐레벌떡 돌아나오는 길은 주마간산이다.

 

 

 

 

 

 

 

  온통 꽃들의 잔치다.

   00꽃, 00꽃, 00꽃......상상에 맡긴다.

 

 

 

 

 

 

 

 

 

계백장군 집앞에 서니 말이 타고 싶어졌다.

그래, 타인이 찍어 둔 사진을 옮겨 본다.

 

 

어느 듯 해가 서쪽으로 빠지는지 좀은 살 것 같다.

 

백화문화단지를 나오니 오줌도 마렵다.

 

근데, 맛집을 가보자신다.

부여에서 가장 막국수를 잘 하는 집이란다.

당도하니, 미리 예약하지 않았다 하여 퇴짜를 맞았다.

그러니 더욱 먹고 싶어졌다. ' 메밀꽃필무렵'  집안을 살펴보니 운치는 있다. 다음에 와야지...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리고 귀가길에 들어선다.

 

 지는 해를 이고 구미로 향한다. 부여-논산-대전......구미로...

 

 오늘 다들 구경 잘 하셨는갑요?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신 금강회 회장님, 총무보살님,

 그리고 안내를 해주시고 앞서 나가신 정사님!

 끝까지 낙오없이 이끌어주신 전수님! 고맙심더~

 

 부여 구경 한번 잘 했심더~ 여러 보살님들, 각자님들~

 지금까지 1편에-45장, 2편에-46장, 3편에-26장   총 117장 사진이 실렸습니다.

 

 조영남의 노래-'모란동백' 마지막 가사에는

  ~"나를 잊지말아요~"가 나온답니다.  

 

 - 끝-

 

출처 : 보광심인당
글쓴이 : 이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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