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11월 14(목) -바라나시에서 보드가야로 -----04:00 모닝콜, 05:00 아침 공양, 05:50 호텔 출발 새벽 3시에 잠이 깨여 아침 염송을 하였다.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다. 오늘은 사망한 처남의 출상날이다. 한국시간으로 12시쯤에 영안실을 출발하여 영락공원으로 간단다. 화장하여 남은 뼈가루는 동해 바다 한가운데에 뿌릴 작정이라고 한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인도에 와서 어쩌면 죽음은 삶의 연속선상에 있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참으로 묘한 인연이다. 오늘은 보드가야로 가는 날이다. 보드가야 Bodhgaya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곳이다. 보드가야까지는 전용버스로 6시간 30분 내지 7 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해뜨기 전 출발이다. 뿌연 하늘과 매쾌한 냄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