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가 내리면 빛들은 더욱 어둠을 가두어 버립니다
<시, 가락에 물들다 >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포도주잔에 마음을 담아 나누면 이 가을이 더욱 풍성해 지겠지요
시(詩)와 가락(歌樂)이 어울려 살짝 흥겨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오랫만에 시 낭송을 들으며 좀더 살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을님의 자작시 <중년> 낭송이 하나씩 매듭을 맺어가는 삶의 무게로 다가왔습니다
모네님의 시 <작약>이 아름다운 생을 노래하는 듯 합니다
비나리와 장구 공연도 이채로웠습니다
가을밤은 이렇게 또 깊어 갑니다
아름다운 사람과 또 아름다운 가을을 기다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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