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 다녀왔다.
마침 10월 3일 개천절날, 5인조 나들이꾼들이 함께 구미에서 10시에 출발하여
축제장에 도착한 것은 12시가 못되어서다.
휴일이라 많은 사람들이 몰려 벌서 북적대고 있었다.
우선 탈춤공연장에 들러 공연부터 보기로 했다.
공연을 보면서 앵글에 맞추어 사진을 찍는 재미도 솔솔하다.
인도네시아, 러시아, 대만 공연이 이어졌다.
역시 신나는 음악에 맞추어 춤과 노래가 이어질 때 가장 박수가 많이 나왔다.
12시에서 2시간동안 이어졌기 때문에 배가 고파졌다.
안동간고등어로 식사를 마치고 안동차전놀이를 보러 달려갔다.
경연무대앞에도 옆에도 뒤편에도 온통 카메라의 경합장같았다.
왠 카메라맨들이 이렇게 많을까? 겨우 비집고 들어가 망원렌즈를 들이밀어본다.
이제 또 어디로 가볼까?
사진 몇장을 찍느라 뒤쳐지면 마누라도 놓친다.
온통 사람 물결이다.
거리무대에서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고 있었다.
해가 뉘엇뉘엇할때쯤에 축제장을 빠져나왔다.
동문으로 빠져나와 고니들도 만나고 저녁놀이 물들어가는 강변을 천천히 걸어보았다.
가을은... 분명 멋진 계절이다.
벌서 6시다. 다리도 아프고 어깨에 맨 두대의 카메라 무게가 힘겨워졌다.
구경 한번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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