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날만 잡으면 비가 왔다.
어린날의 초등학교 소풍말이다.
4월 봄 야유회, 이침부터 봄비님이 오신다.
그래도 준비한 분들의 수고로 비닐하우스에서 야유회를 갖기로 했다.
4월 21일 토요일-향우회의 야유회는 그런대로 운치있다.
통영에서 공수해 온 조가비들, 가리비 구이가 일품이다.
총무님의 요리솜씨 발휘! 다들 칭찬에다 칭찬
오매! 장어구이 등장이다.
장어굽는 냄새가 진동한다.
개조개를 꺼꾸로 하면 무엇이 될까요? 정고문님의 입담이 배를 잡도록 만든다.
라면 담당은 옥동석 ! 많이 해본 솜씨다.
배간사님은 몇일째 문자보내고...보내고...열정 담당이다. 구이담당이시기도 하지만 먹성도 담당(?)이다.
김길태 회장님은 아침 일찍 다른 모임에 들렀던 오셨다는데도 ...감독에 열중하신다.
에또~ 눈이 아파서...
숯불에 조개들도 앗뜨거~입을 벌린다.
금강산도 식후경~그리고 또 뭐하노~
가족동반하고, 정고문님 아들 내외도 우중에 달려왔다.
그리고 가뭄에 돈물대듯 먹이를 나른다. 이게 가장 보기좋은 거라 했든가.
오늘따라 비는 하루종일이다.
우중에도 준비하신다고 수고하신 회장님, 총무님, 간사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그래도...가볍게 카메라를 들이대고...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즐거움이다.
이해해 주시길...
'재미로 읽는 글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월 계절의 여왕 (0) | 2012.05.01 |
---|---|
내가 바라본 세여자 (0) | 2012.04.29 |
사진배우기 (0) | 2012.04.20 |
카네기 1기 덕유산 산행 (0) | 2012.04.14 |
백운산 정상 (0) | 2012.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