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나약한 존재다.
그래서 환경과 자신의 욕망에 휘둘러 마음이 흐트러진 탓에 아무렇지도 않게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따라서 무언가 판단이 필요할 때 그 기준이 되어줄 올바른 '사고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간으로서 올바른 '사고법'을 갖추는 것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
사람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사고법'은 마치 어둠속을 비추는 빛과 같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인생을 멋진 결과로 인도해 줄 것이다.
나는 그다지 풍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태어나 어린 나이에 중학교와 대학교 입학 시험, 그리고 취직시험에 모조리
실패했다. '어려서부터 이처럼 많은 좌절을 경험한 데다 능력도 그다지 뛰어나지 못한 내가 남들보다 더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오랫동안 스스로에게 이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고민끝에 하나의 방정식을 생각해 냈다.
바로 소개하는 방정식이다.
나의 인생 방정식
인생의 일의 결과= 사고법 * 열의 * 능력
여기서 '능력'이란 지능뿐만 아니라 운동신경이나 건강같은 신체적 능력까지 포함한 개념으로 ,
대부분 타고난 재능과 체질에 좌우된다.
이 능력에 열의를 곱한다.
'열의'는 다른 말로 '노력'인데, 이것 역시 개인차가 있으므로....
인생과 일에 열정을 불태우며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 100점이라면,
의욕도 없고 패기도 없으며 무기력해 매사에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0점이 될 것이다.
이 '열의'는 '능력'과 달리 자신의 의지로 향상시킬 수 있다.
좋은 머리를 믿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보다
자신의 능력이 부족함을 깨닫고 열정적으로 노력하는 사람이 훨씬 더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을 믿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고법'을 곱한다.
'사고법'은 사상, 철학으로 바꿔 말할 수 있다. 혹은 이념, 신념이라고 할 수도 있다.
인생관, 인간성, 사고방식 또는 인간으로서의 삶의 자세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내가 만든 인생 방정식에서 결과값을 크게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가 바로 이 '사고법'이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한 '능력'과 '열의'의 점수는 0점에서 100점까지지만,
나쁜 사고법과 좋은 사고법의 점수는 마니너스 100점에서 플러스 100점까지로 그 범위가 훨씬 넓기 때문이다.
.'능력'이나 '열의' 는 물론 높을수록 좋다.
그러나 그보다 '사고법'이 마이너스인지 플러스인지가 더 중요하다.
'사고법'의 수치가 높고 낮음이 인생과 일의 성과를 결정적으로 좌우한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재능과 열정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사고법이 마이너스라면 인생의 결과도 꼼짝없이 마이너스가 되고 만다.
세상에는 자신의 인생이 잘 풀리지 않는 이유를 오로지 외부에서만 찾으며
핑게와 불평불만을 일삼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에게 분명히 밝은 미래가 펼져질 것이라고 믿고,
긍정과 낙관의 자세를 잃지 않는 사람,
매사에 더 많이 노력하려고 애쓰는 사람도 있다.
그런 플러스 사고를 가진 사람은 능력은 다소 모자란다 해도 인생에서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다.
플러스 사고법
1. 항상 적극적, 긍정적, 건설적이다.
2. 남과 함께 일하려고 애쓰는 협조성이 있다.
3. 성실하고 정직하고 겸허하며, 무슨 일이든 노력한다.
4. 이기적이지 않고 '만족'할 줄 알며 감사하는 마음이 있다.
5. 선의로 가득하며 배려심이 있고 친절하다.
마이너스 사고법
1. 매사에 소극적, 부정적, 비협조적이다.
2. 어둡고 악의가 가득하며 의도가 불량하다.
3. 타인을 계략에 빠뜨리려 한다.
4. 불성실하고 거짓말하며 교만하고 게으르다.
5. 이기적이고 탐욕스러우며 불평불만이 많다.
6. 자신의 잘못은 제쳐둔 채 남을 원망하고 시기한다.
살다 보면 행운도 만나고 불운도 만난다.
훌륭한 인생을 원한다면 행운이든 불운이든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플러스 사고법' 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특히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많이 남은 젊은이들은,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같은 전철을 받지 않으려면.....
누구에게나 인생은 단 한번뿐이다.
멋진 인생을 살기 위해
올바르고 깨끗하고 굳세고 순수한 '사고법'을 갖기를...
즉 아름답고 고매한 인격을 구축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능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저 사람과 인생을 공유하고 싶다.'
'함께 일하고 싶다.'
'저 사람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고 생각할 만큼 훌륭한 성품을 지닌 사람이어야 한다.
................................................
이나모리 가즈오의 <인생을 바라보는 안목>을 읽어보시기를..........
이나모리 가즈오는
1932년 가고시마 현에서 태어나 가고시마 대학 공학부를 졸업하고
1952년 교토 세라믹 주식회사( 현 교세라)를 설립해 사장, 회장을 거쳐 1997년부터 명예회장을 엮임하고 있다.
2010년 일본 항공 회장에 취임해 파산에 몰렸던 일본항공 경영을 맡은 지 2년만에 정상화시켜 일본의 국가적 자존심을
살려냈다.
이나모리 회장은 '살아있는 경영의 신' '전세계 경영자들이 가장 존경하는 경영자'로 명망이 높다.
이 책은 일본에서도 출간 즉시 12만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이다.
이 가을, 책읽기 좋은 계절에 일독을 강력히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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