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봄도 왔다가 푸르름으로 변해 간다
코로나로 일상이 너무 힘들었던 3월,
벌써 4월도 끄트머리에 서니 세월이 참으로 무상하다고 느껴진다.
그래도 힘을 내어 4월 초 며칠을 바쁨으로 보내다가 잠시 건강을 잃게 되었다.
어깨가 쑤시고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0000정형외과에 갔더니, 어깨사진 몇장을 찍고서는 "별로 특이점이 없고 까레기가 일부 보인다"고 하면서 며칠분 약을 주었다.
다음날도 힘이 들고 일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하여, 몸을 일으켜 000한의원에 갔더니
"몸을 왜 이렇게 까지 망쳐 두었냐"면서, 아픈 팔을 이리저리 돌리고 아픈 어깨를 힘껏 눌러댄다.
왼쪽 팔 여러곳에 침을 놓고, 물리치료도 받았다. 밤을 아주 복잡한 꿈으로 지새고...
세쨋날, 급기야 새벽에 겨우 잠들었을까 늦은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팔목에 물집이 군데군데 생겨있다.
조급한 마음에 딸에게 전화하니 "아빠 그거 대상포진이야~"하면서 병원가야한다고 신발을 들고 달려왔다.
휴대폰으로 검색도 하고 , 간호사 친구가 있다면서 알아 보더니 봉곡동00튼튼00에 가잔다.
대상포진이란다. "한 일주일 이상갑니다. 약을 잡수셔도 며칠간 더 아플 수도 있다"면서 더 아프시면 오라신다.
토요일도 일요일도 세상에 정말 기나긴 하루하루를 보냈다.
왼쪽 팔과 어깨는 찢어질 듯 아프고, 월요일엔 할 수 없이 인동에 있는 기찬마취통증의학과의원에 택시를 불러타고 찾아갔다. 이래 저래 검사를 하고 ~ 원장선생님은 통증수치가 최고 수치이며, 열분포가 어떻고 , 입원해야 한다며 권했다.
약속된 일정과 일주일의 병원생활을 견디지 못할 것 같은 생각이 치밀어 올라 "통원치료를 하면 안되나뇨?'하고 애원하다시피 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타고 흐른다면서 근본치료를 해야 한다면서 목 근처에다 신경줄 몇번몇번에 주사를놓았다. 아프기가 목줄을 따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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