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차, 3월 22일 수요일...흐리고 뿌연 아침,
서유럽 여행의 마지막 날은 베네치아로 가는 길입니다
베네치아는 영어로는 '베니스'라고 하는데 '베니스영화제'로 더 알려졌죠...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아름다운 물의 도시랍니다...
베네치아는 수상도시라고 많이 알려져 있는데,
원래부터 수상에 지은것은 아니고
현재 118개의 인공섬들이 409개의 다리들로 연결되어 있다고 합니다
배를 타고 베네치아로 들어가는데...옆자리에 대만에서 오셨다는 분들이에요...
니하우...워 시 한구어~런... ( 나 한국 사람이예요...)했더니 같이 사진 찍자네요...표정이 밝죠?
베네치아는 15세기부터 밀라노ㅡ 피렌체와 더불어 이탈리아를 장악했으나
1797년에 베네치아는 자치권을 잃게 되는데 나폴레옹이 침략해 베네치아를 오스트리아에 넘겨 버렸다가
1866년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왔다 합니다
약간 비가 뿌려 쓸쓸하게 보이기도 했지만 사람들로 북쩍북쩍...
요즘은 하도 관광객들이 많아
질서 유지차, 대중 질서를 지키지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고 하데요...무려 60만원씩...
하도 사람들이 많아... 한국 관광객이 중국 관광객들을 따라가
국제 미아가 되어 버렸다는 가이드의 말...ㅎㅎㅎ
작은 운하와 다리
가면서 ...보이는 경치에...벌써 흥분된다니까요...
여기서 사진 찍느라...일행놓치면 ...미아가 된다?
가이드는 모두 모이게 하고 베네치아 지도를 펴놓고 설명합니다...
그런데 잘 모르겠다..미로 같은 운하...
산 마르코 광장
두칼레 궁 앞이고...
베네치아 가이드 입담이 좋아 ..모두 웃고...
왼쪽에 보이는 곳이 산 마르코 대성당의 시계탑
길을 잃어 버리면 반드시...이곳으로 오시오...알았습니니까??? ..ㅎㅎ
산 마르코 대성당 이고...
베네치아는 물의 도시이니 만큼 역시 전통 '곤돌라'를 타 보아야 겠지요...
TV에서 많이 보셨잖아요?
약 30분 소요되는데...옵션으로 50유로 미리 내었어요 ...ㅎㅎ
"내 배는 복지~배...바다를 지난~다...산타루치아~..."하고 목청것 크게 노래를 불렀어요
언제 그래 보겠어요...??? 박수도 받았고요...ㅋㅋㅋ
동영상-한번 보는데-10유로 ㅎㅎ
베네치아에서 직접 만든 가면
에스페로소도 한잔 사먹고...
수상택시도 타 보았습네다
45분 소요라 하는데...역시 50 유로...
수상택시는 베네치아 본섬의 S자 대운하를 돌아 나옵니다
서유럽 3국 7일의 여행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됩니다
2017년 3월 17일~3월 23일까지
아내와 함께 한 것이 가장 즐거움이었습니다
사실, 일년도 지난일을 블로그에 올리는 이유는 아내가 읽고 기운을 차리라는 뜻도 있었습니다~
아쉬움이 남지만...지난 기억을 더듬어 정리하느라 힘들었습니다
혹시 잘못된 점 있더라도 너그러히 용서하소서...
여기서 헤어지려 합니다.
흑~흑~
여러분~감사했습니다~
베네치아 유명 아울렛 '노벤타 아울렛'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으로 이동하여
TK 1870 19:00 베네치아 출발~이스탄불 거쳐 ~인천공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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