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하여라, 안개속을 거니는 것은
모든 나무 덤불과 돌이 외롭다
어떤 나무도 다른 나무를 보지 못한다
누구든 혼자다
-헤르만헷세는 '안개속에서'라는 시에서
이렇게 읊었던가
안개낀날
샛강에 나가 보았다
고니들이 돌아와
물끄러미 이방인을 쳐다보았다
'재미로 읽는 글과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름-제주여행의 기억-2 (0) | 2018.09.14 |
---|---|
여름-제주여행의 기억-1 (0) | 2018.09.12 |
[스크랩] Ralph Gibson 사진전을 보다 (0) | 2014.11.01 |
[스크랩] 산동생태공원 구경하세요 (0) | 2014.06.30 |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서 만난 아름다운 것들 (0) | 2013.1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