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쓰촨성 청두여행-2-동방불도

이노두리 2013. 5. 3. 10:38

 

 

 

  낙산대불(樂山大佛)을 빠져나오자 우리말로 된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사람들도 많이 여행 온다는 말이겠지요.

 소원이라는 곳에서 잠시 숨을 돌렸습니다.  몇 시나 되었을까요?  너무 일찍 서둘러 온 탓에 아직 한낮은 아닌 것 같은데...

 안내 가이드는 또  한참이나 설명을 합니다.  무슨 말이 저렇게 많은지요?

 나는 카메라를 들고 주변 꽃 접사사진에 돌두해 시간을 떼웁니다.

 

 

 

 

 

 

 

  이제 동방불도로 간다나 봅니다.  입장표 를 또 나누어주네요.

  러산대불 관광 연장선으로 근래에 조성해 놓은 관광 코스로 일부 인원은 빠지고...중국여행객은 코스별로 선택 돈을 지불하는 모양입니다.

  나는 풀코스로 돈을 지불했다하여 무조건 오케이~

 

 

 

 

 

 

 

 

천수관음상이네요.

아름답네요.

굴속이라 어둡긴 하지만 사진반에서 배운 ISO를 높혀 촬영에 임해 봅니다.

되도록이면 불상 사진을 안찍으려 합니다만...

 

 

 

 

 

 

 

 

 

 굴 밖으로 나오니 햇살이 너무 좋네요.

 근데 계단이 너무 가파르게 되어 있어 여보는 체인을 잡고 쩔쩔 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데다 경사가 70도라니  만약에 떨어지면 천리절벽 아래로 구르니까요 ㅎ ㅎ

 

 

 

 

 

 

 

 

 

 

러산대불은 산을 깍아 만든 대불인 반면,

동방불도는 산 동쪽 전체 곳곳에 동굴을 파서 불상을 조성해 놓았다 하네요.

 

후세들이 이를 정비하여 관광코스로 만들어놓으니

중국 13억 인구중 그 절반만 구경온다 해도 엄청난 일,

게다가 외국 관광객이 줄을 서니 그 수입이 대단한 일 아닙니까요

글쎄, 인도에서 중국으로 넘어  온 불교가  중국에서 이렇게 꽃을 피웠다니 대단하네요.

그리고 중국 북방불교가 또 한국으로 흘러가고 또 일본으로 건너가고...아  재미있네요 굉장하네요.

 

 

 

 

 

 

 

 

 

 

 

    세계 최장 170 M 와불이  산속에 있네요.

 

 

 

아이고 다리야 ~

새를 갖다놓고 기념 촬영 해 주는 곳에,

        여보세요~ 당신이 앉으면 안돼~

 

 

 

동방불도를 나오니 버스가 기다리고...

다시 출발하여 몇 군데를 들른다.

관광을 다녀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게이드도 벌어먹어야 겠죠?

이곳저곳 안내를 하건만 주마간산격으로 휙둘러 나와 본다.

 

 

 

 

 

 

 

 

 

 

 

 

 

 

 

 

 

 

 

 

 

 

 녹차 선전을 기가 막히게 하는 곳도 들립니다.

 쓰촨성은 녹차가 유명한 곳이지요.  하도 중국차를 많이 사보기도 하고 ...쿤밍가면 보이차...선물 받아 마시다 남은  녹차가 많아... 사양

 

 

 

 

 

~어느사이 해는 중천에 있는데  너무 많은 것을 본 것일까? 시장끼가 돈다.

사돈 어른은 중국식 국수를 사 가지고 와 먹어보라고 권하신다.

자기는 맛있게 잡수시는데...나는 영 아니다...그래도 맛있다는 척은 해 본다.

 

이제 차를 타고 어메이산으로 간단다.

다시 1시간 반 정도 간다는데 중국은 움직였다 하면 몇 시간이다.

어메이산  중턱 아래  산장에서  1박을  하고 내일 아침 일찍 정상에 간다네...

 

 

 

 

 

 

 

 

 

 수면 부족, 배고품, 너무 많은 계단을 오르내려  여보는 고생이다.

 아이고 머리야~ 배야~다리야~

 내일일이 큰일이다.  3,100M 정상까지  이 몸으로 우찌갈꼬~

 

 

 

 

 제 3편은 쓰촨성 청두 여행-3-어메이산 에서 이어진다.

 

중국의 3대 명산,  어메이산을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