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TPS 연수를 다녀와서-5
다음날 아침 TV뉴스에는 온통 폭우 소식이었다. 게릴라 호우가 일본 東海地方을 28일 밤부터 29일 아침까지
기록적으로 내렸다고 야단 법석이었다. 2000년 9월 이후 大雨라고 한다. 많이 오긴 온 모양이다.
그런데, 인명 피해는 不明 1명 이란다. 한국은 어떨까? 이런 폭우라면 한국에선 어떤 난리가 났을 까 궁금하기만 했다.
이곳 기후현에도 비가 많이 왔다고 했다. 계속 비는 오락가락 한데....
연수 마지막 날, 일과는 아침부터 진행되었다.
오늘은 표준작업 실습과 연수마무리, 그리고 발표회 가 있고 수료다. 그이후 이동하여 나고야 시로 나가 문화체험이란다. 백화점, 상가, 그리고 밤의 문화를 한번 볼 예정이다. 호텔 체크 아웃을 하고 마침 준비해 온우의를 걸치고 나섰다.
표준작업 실습은 실습 센타에서 용접 작업 을 실습한다. 2조를 나누어 역할분담을 하고, 작업조, 스톱워치를 든 기록조, 그리고 문제점을 찾는다. 작업에 이은 TACT TIME 개선을 직접 실행해 보는 것이다. 개선전 작업 시간을 재어보고, TACT TIME을 구한 후 개선 하여 표준 작업을 정하는 것을 배워본다. 百問而 不與一見, 百見而 不與一行 이라 했든가, 역시 해보라! 해보라! 해보라 이다.
다시 연수실로 돌아와 THEME 발표 준비다. 1. 전원 참가. 2. 팀당 5분이내 발표. 3. 팀당 one point 개선 3점 발표 에 이어, 4. 각자 개인 결의 발표 순서다. 각자 역할 분담을 한다. "나는 00하는 관리자가 되겠다.!"
조별 발표다. 역시 한국 사람들은 발표는 잘 한다. 내용은 깊이 있게 들리진 않았다. 벌써 마치고 나고야에 가서 뭘 하고 뭘 먹어 볼까 - 생각에 젖어 있다. 5일 동안 배운 TPS, 이제 배우고 보고 느낀 바를 얼마나 실행에 옮길까? 각오들은 하늘이라도 뒤집을 것 같다.
오후 1시에 정해 진 폐강식이 있었다. 전원 참가할. 왜 해야 하는가 이해 시켜라. 하나씩 하나씩 목표를 달성하라. 바로 시작하라. ...개선하는 것보다 유지가 중요하다. 룰을 지키는지 체크가 필요하다. 지키게 하는 것이 여러분의 임무다. 개선하고 유자하고 개선하고 유지하고 더욱 발전하는 회사가 되라. 성과를 기대합니다. -고지마 (小島) 센세이의 당부 말씀은 끝까지 열정적이다. 꼭 전쟁터에 나서는 병사에게 일괄하는 장교처럼...
"아리가도우 고자이마쓰^^^
종례식을 하고 교정을 나서는 학생들처럼 연수실 밖으로 나왔다. 줄기차게 비는 내리고 있었다. 이별하는 연인들이 힐끗 뒤를 한번 돌아다 보듯이 ...